카페가 조용합니다.
지난 석달동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회원이 가입하고 거침없이 달려온
우리카페"큰바위 사랑".
요즘은 안타깝게도 새 손님도 별로 없고 올라오는 글도 없으니
매상이 오르지 않는 썰렁한 카페가 됐습니다.
쉬임없이 앞으로만 나아갈 것 같던 "큰바위 사랑"이
피로감에 빠진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카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진방>에 올라온 사진들이
삭제된 일을 두고 조금 불협화음이 있었네요.
카페운영에 관한 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 처럼 서로 다른 종교 때문에
생긴 일이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사랑의 표현 방식 때문에
벌어진 문제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카페를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열심히 사진찍고 홍보도 하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사진을 삭제한 것에 대해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나칠 정도로 큰바위를 홍보하는 일이 선관위의 경고를
우려할 상황까지 불러오게 한 것도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사랑이 지나치면 부담으로 다가올때도 있지요.
그렇지만 사진을 삭제하기 전에 선관위의 경고가 있어서 삭제할 수 밖에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면 모양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이 카페 들어온 회원들은 어떤 이유로 가입을 했든지 큰바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나 있을겁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임태희의 카페에 글을 올리고 한줄 인사를 하고
음악을 올리고 하던 시간이 세월이 가면 한없이 소중했던 추억으로
회상될 날이 올 것 입니다.
저녁먹고 마실가듯 찾아와 놀고가던 카페가 갑자기 썰렁해져서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카페가 정상화돼서 풍성한 메뉴로 북적거리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달아나서 속절없이 또 한 주일이 지나갑니다.
습관처럼 켜놓은 TV엔 며칠전에 본 것 같은데 또 일주일이 지났는지
<7080콘서트>를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세월이 가면>이란 노래가 나옵니다.
어릴적 따먹던 달작지근한 아카시아 꽃잎의 맛이 생각나는 향기로운 이 밤
나는 또 쓸데없는 상념에 잠겨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비가 내려 아침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감기에 걸리니 사는게 더 힘드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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