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스크랩] 친구야-김범룡/박진광(신청곡)

토미할아버지 2011. 6. 20. 13:11

 김범룡과 박진광이 만나서 만든 프로젝트 듀엣곡 <친구야>를 찾아 올립니다.

늘 그랬던 것 처럼 먼저 가수에 대해 알아봅시다.

 

김범룡(1960- )

김범룡은 1985년 <바람바람바람><겨울비는 내리고>란 데뷰곡이 빅 히트를 치면서 알려지게 됩니다.그후에 여러장의 엘범을 냈지만 더 이상 기대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지내다 <녹색지대>등의 가수 매니저를 하는 것 외는 세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지요.박진광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어서 다른 카페에

올라온 글을 펌질해서 올려봅니다.

 

 

박진광(1959년생)

 

태산과도 같은 굵직한 저음의 목소리의 마술사 박진광이 가수로 데뷔한 때는 76년 9월

명동의 쉘브르에서다. 그 전에 후라이 보이 곽규석의 사회로 유명했던 KBS 전국 노래자랑에서

부산 장원경력도 있다. 70년대 초 당시는 청바지와 통기타가 유행했다.

박진광은 재수를 하려고 서울로 상경하여 우연히 가수의 등용문인 쉘브르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수시험에 응시하여 가수의 등용문에 만점으로 합격한다.

 

그 이후 계속 한국 모던 포크의 대명사 라이브 카페 “쉘브르”에서 가수로 활동을 했다.

DJ 이종환 사단인 셈이다. 그 출신들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가수가 되었는데

유독 박진광만이 예외였다.

이종환에 의하면 “대한민국에서 박진광보다 노래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였으나

그는 그늘에 묻혀있어야 했다.

 

그는 한때 미사리에 가서 통기타 라이브 카페를 했다. 그곳이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 차츰 한두개씩 라이브 카페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박진광은 미사리 라이브 카페 촌의

산파 역할을 한 것이다.

 

“무명가수의 설움이요? 그것은 춥고 배고픈 것이 아닙니다. 지방 공연 등을 가게 되면 유명가수,

무명가수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노래 실력 등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매스컴에 소개가 된

가수인지 아닌지로 대우와 관객의 태도가 다르지요. 그런 점들이 무명가수를 서럽게 만드는

것이지요. 실제로 언더그라운드 가수 중에는 대중에게만 안 알려 졌을 뿐이지

유명가수보다 실력과 재능이 월등한 사람이 많아요. 그게 가장 안타까운 점입니다"

 

박진광의 첫 데뷔앨범은 <먼 길 떠나면서 아내에게>로 오아시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그 이후 지구 레코드사와도 전속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박진광을 잘 아는 주변사람들은

그를 “정직한 사람, 신선한 가수”라고 평한다. 3옥타브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트롯트, 재즈, 팝,

가곡, 이태리 가곡의 모든 쟝르가 가능한 가창력이 풍부한 가수다.

“가수는 가창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가수가 바로 그다(출처-46개띠 모임)

 

 이런 식의 프로젝트 듀엣은 김동률과 이적이 만든 <카니발>이 대표적입니다.

예전에 김민종과 손지창이 만나 <더 블루>란 듀엣으로 활동했는데 최근에

다시 만나 가수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친구야>는 비음이 가미된 약간은 쫀득한 목소리인 김범룡과 거친 저음의

박진광의 보이스컬러가 합쳐져서 만든 노래인데 비교적 단순한 멜로디의

반복 그리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로 인기를 끈 노래입니다.

 

김범룡 & 박진광 - 친구야
                                            
비바람 몰아치는 캄캄한 밤에
저 멀리 떠나버린 나의 친구야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너무도 그립구나
별들이 반짝이는 바다에 서면
밀려드는 파도같은 인생이구나
어디서 무얼하던 나의 친구야
너의 꿈 잊지마오

그늘진 니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띄우려마
저 하늘이 무너져도
우린 뭐든지 할 수가 있어

친구야 친구야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될게
친구야 친구야 사랑한다 나의 친구야

어릴 때 너는 내게 나의 형처럼
내 어깰 두드리며 날 지켜주었지
어디서 무얼하든 나의 친구야
너의 꿈 잊지마오

그늘진 니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띄우려마
저 하늘이 무너져도
우린 뭐든지 할 수가 있어

친구야 친구야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될게
친구야 친구야 영원한 나의 친구야

누구나 알고 있어
넌 쓰러지지 않는다는걸
너에겐 힘이 있어

친구야 친구야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될게
친구야 친구야 사랑한다 나의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영원한 나의 친구야
 

 

 

출처 : 큰바위 사랑 - 임태희 팬카페
글쓴이 : 담이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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