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스웨덴은 어디야?3

토미할아버지 2011. 6. 20. 19:06

5.노벨,린네,그리고 스베든보리

 스웨덴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의 탄생지입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노벨상이 생기게 만든

Alfred Bernhard Novel은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더 언급할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생물학에서 동식물의 종(種)과 속(屬)을 정의하는 분류학의 대가 Carl von Linne는

웁살라 출신으로 인류를 호모 사피언스라고 최초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동식물의 명칭(學名)을 정리한 과학자입니다.

<나는 영계를 보고왔다>의 저자 Emmanuel Swedenborg는 스웨덴이 낳은 또 하나의유명한 과학자이며 발명가입니다.그가 본 영계는 내가 가끔 보는 영계와 다른 靈界가 분명합니다.

 

6.아리랑식당

 스톡홀름의 주스웨덴 한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아리랑식당>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당입니다.파리와 런던 프랑크푸르트 같은 유럽 주요국가의 도시에는

대여섯군데의 한국식당이 있지만 북유럽에는 코펜하겐에 두군데가 있고 노르웨이와 핀란드엔 아직 한국식당이 없습니다.베트남인들이나 화교들이 정착해서 문을 연 중국식당은 유럽의 크고 작은 도시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해외여행을 오래 하다보면 가끔 얼큰한 김치찌게나 육개장이 생각날 때가 있어 한국식당을 찾게 되는데 <아리랑식당>의 음식은 애지간한 서울의 식당보다 더 맛이 있습니다.23년전 처음 스톡홀름에 갔을때

안내책자를 보고 찾아갔던 <아리랑식당>에서 한그릇에 약 9,000원이나 하던(당시 국내에선 1,500원)육개장을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김치 한접시에 3,000원 오이소배기 한 접시(아주 작은)에 4,000원씩 주고 사먹었던 끔찍한 기억도 납니다.

주머니 사정이 별로 여유가 없을때 해외에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가장 짜증나는 것은 같은 한국인인데도 "식사전에 마실건 뭘로 하실래요?"라고 주인이 묻는 것 입니다.우리는 식사할때 마실걸 따로 주문하진 않잖아요?처음 얼마동안은 별로 즐기지도 않는 칵테일이나 맥주를 주문하다가 요즘은 조금 두꺼워져서 "그냥 물이나 주세요"라고 합니다.

얄미운 주인은 "개스 들어있는걸로 드릴까요?"라고 모른척 또 물어봅니다.

이쯤되면 어쩔수 없이 물을 사먹어야지요.

식사하는 동안 주인이 싫어할까봐 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하긴 잘되는 한국식당은 현지인이 한국손님보다 더 많습니다.

7.잉그릿드 버그만,앤 마그랫,그레타 가르보 (노년의 그레타 가르보)

내가 별로 좋아하는 얼굴은 아니지만<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카사블랑카>,<개선문>에서 열연했던 Ingrid Bergman,가수이자 배우인 Ann Margret,그리고 <마타하리>,<육체의 악마(중학교때 숨죽이며 읽었던 소설이기도 한)>의 무표정하고 매끈한 얼굴의 섹시

한 배우 Greta Garbo는 모두 스웨덴 출신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여행다닌 나라중 어느나라 여자들이 제일 예쁘더냐고 물으면 항상 스웨덴과 그리스 여자들이 예쁘다고 합니다.질문자가 여자일 경우에는 물론 한국여자들이 제일 예쁘다고 뻔뻔하게 살짝 거짓말(?)합니다.빨간머리가 많은 스웨덴 여자들은 대체로 씩씩하고 예뻐 보입니다.

단순히 性的매력의 기준으로만 보면 에스파니아계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mulatto)가 많은 남미의 여성들이 가장 예뻐 보입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출처 : 큰바위 사랑 - 임태희 팬카페
글쓴이 : 담이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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